이번글은 우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눈 건강 문제 중 하나인 결막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결막염은 매우 흔한 질병으로, 환절기에 발생빈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막염의 원인 및 증상,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막염이란?
결막염은 결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결막은 눈의 표면을 덮고 있는 얇은 막으로, 눈을 보호하고 외부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알레르기 반응 또는 기타 원인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면 결막염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주로 알레르기에 의한 결막염이 흔히 발생하니 주의를 요해야 하겠습니다.
결막염의 원인 및 증상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결막염의 원인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먼지, 꽃가루, 털, 드기, 곰팡이, 담배연기 등에 노출될 때 결막이 염증을 일으키고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평소와 다르게 눈이 가렴 거나, 결막의 출혈, 화끈거림을 동반한 눈의 통증, 눈물, 결막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눈곱이 많이 생기면 알레르기 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바이러스 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됩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보통 호흡기 감염의 일환으로 발생하며, 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분비물이나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특히 공유된 수건, 안경, 혹은 손을 통한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눈의 충혈과 가려움증, 눈의 통증, 눈안에 모래알 같은 이물감을 느낄 수 있으며, 눈물과 눈곱이 많이 나오고 눈꺼풀이 심하게 붓는 증상이 3~4주 지속되면 유행성 각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세균성 결막염
세균성 결막염은 눈 결막에 세균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양한 세균이 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세균성 결막염을 유발하는 세균은 스트렙토코커스(streptococcus), 스태피로 코커스(staphylococcus), 그리고 하모필루스 인플루엔자(Haemophilus influenzae)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은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눈에 손상을 입히거나 눈에 직접 접촉하여 전염될 수 있습니다.
눈의 충혈 및 눈꺼풀과 결막부위에서 노란색이나 초록색의 분비물이 나오거나, 안구의 가려움과 이물감, 분비물이 많이 나오고 각질이 형성되면 세균성 결막염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결막염의 치료
결막염에 걸리게 되면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에 가급적 치료를 빨리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세균성 결막염의 경우에는 점안 항생제를 활용하여 치료를 주로 진행하게 되며
바이러스성의 경우에는 차가운 수건으로 환부를 눌러 증상을 완화하고 정확한 사유를 확인 후 치료를 하게 되는데 정확히 식별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항생제를 활용하거나, 각막 침범이 없는 경우에는 일주일 정도 추적관리를 하게 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여러 항원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차가운 수건으로 먼저 환부를 진정시키고 안약 및 인공누액을 활용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막염이 의심이 되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시고 적절한 치료 및 약을 투입하시기 바랍니다.
결막염의 예방
결막염의 예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을 비비지 않는 것입니다. 눈을 비비게 되면 안구에 상처가 발생할 수도 있고, 손에 묻어 있는 세균이 눈에 들어갈 수 도 있습니다. 만일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흐르는 물에 눈을 씻는 것이 중요하며, 눈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차가운 수건으로 찜질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외출 후 옷을 털거나 손과 발을 자주 씻고 안질환이 있는 사람하고는 접촉을 피하거나 수건이나 세면도구등을 따로 쓰는 것이 감염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결막염은 일반적으로 치료 가능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각한 경우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깨끗한 손과 적절한 위생 관리로 감염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항상 주의를 기울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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