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초, 그리고 365일 우리의 일상에서 빠지지 않는 술! 이러한 술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알코올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술 관리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술이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술 = 1군 발암물질
다들 아시겠지만 술은 1군 발암물질로 건강과 암 예방을 위해 조금의 알코올 섭취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알코올은 다양한 경로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해를 끼치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연말이나 연초, 그리고 다양한 모임이나 회식자리로 인해 술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확이 알고 지금부터 술 관리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은 오래 전부터 술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하루 한, 두 잔의 적당한 알코올은 건강에 좋다는 옳지 않은 정보를 접하여 왔습니다. 요즘은 포도주나 와인을 '신의 물방울', 위스키를 '신들의 호박즙'이라 칭하며 와인이나 위스키를 맛보는 모임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국제암연구기금에서 남자는 하루 두 잔, 여자는 하루 한잔까지 허용하는 '적정 음주량'이라 용어를 사용하여 음주가 건강에 좋은 것처럼 표현하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그런 기준은 사라졌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적정음주량은 '0'잔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여러 매스컴이나 광고에서는 막걸리나 와인이 항산화물이 들어 있다고 보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술은 약간 마시는 것보다 한잔도 마시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약간의 술을 마시는 것이 심혈관 질환이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이것은 과장된 내용입니다.
사람의 사망률 통계를 통해 보았을 때 술을 전혀 마시는 않는 사람이 한 잔을 마시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낮았으며, 음주량이 늘어날 수록 사망률은 급속히 높아졌습니다.
술은 국제암연구소에서는 1군 발암물질로 발표할 정도로 건강을 좋지 않습니다. 술은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을 일으키며, 하루 알코올 50g을 섭취하는 경우 한 잔도 안마시는 사람에 비해 유방암은 5배, 대장암은 4배나 높은 발생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담배까지 태운다면 술과 상승효과를 일으켜 암 발생률은 훨씬 더 높아지게 됩니다.
심혈과 질환의 주요 원인 = 술
알코올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요인인 고혈압의 원인입니다. 남자가 소주3잔, 여자가 소주 2잔을 매일 섭취하게 되면 고혈압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고, 많은 양의 음주는 영양 결핍, 수면 장애, 우울감, 자살률 증가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술이 지방간, 간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에 술 관리하는 법을 기억하고 자신의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현재 우리의 음주 행태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1인당 술 소비량은 2021년 기준으로 일년에 7.7L이고, 성인 남녀 중 남성의 약 70%, 여성인구의 약 50%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알코올을 섭취하고 있으며, 과도한 음주 유형은 14%로나 차지하는데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이나 높은 편입니다. 또한 청소년의 경우 남자 15% , 여자 11%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음주 경험이 있고, 그중 약 6% 정도가 고 위험 음주를 하고 있을 정도로 현재 우리나라의 음주 실태는 비상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술 관리하는 법
술의 해로움은 가격이나 종류가 중요치 않고 양에 비례
술의 위험성은 마시는 알코올의 가격이나 종류에 상관없이 양에 비례함으로 많이 마실수록 몸에 해롭습니다. 특히 한국사람 중에는 알코올 분해효소가 없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사람의 경우 술이 가져다 주는 발암 및 독성물질을 처리하지 못하여 다른 사람보다 암이나 간경변의 발생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지게 됩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해로운 술
여성이 남성보다 알코올에 의한 암이나, 간경화, 뇌 손상이 더 많이 발생함으로 음주에 더욱 조심하여야 하며, 임신 상태에서 술을 마시게 되면 아기는 태아알코올증후군이 발생하여 뇌가 작은 소뇌증이나, 뇌의 발달미숙으로 인한 사고력과 판단력 저하, 저체중이나 미숙아로 태어날 확률이 높아지게 됨으로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술, 마시더라고 적당히
술을 마실 경우 사고나 판단 기능의 장애가 일어나고, 충동을 억제하는 조절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적은 양의 알코올 섭취에도 춥거나 더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이에 술을 한잔도 안마시는게 좋지만 마시더라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정도의 양만 섭취하셔야 합니다.
음주 가이드라인 절실
유럽의 경우 2014년 연구결과에 따라 암예방가이드 라인으로 '술 종류에 상관없이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가 암을 예방하는데 더 좋다'라고 개정하여 홍보하고 있고, 캐나다의 경우 2023년 건강한 성인기준 일주일에 주량에 관계없이 2잔 이상 마실경우 유방암이나 결장암 등 암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6잔을 초과할 경우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소량의 음주도 위험하다는 가인드 라인 및 홍보 필요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소량의 음주도 피하도록 권장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음주 가이드 라인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러한 가이드라인보다는 음주에 대한 잘못된 습관 등이 개선되어 건전하고 건강한 음주 문화 및 회식자리가 만들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회식자리나 행사에서 술잔으로 가득 채운 건배사보다는 우리의 건강을 위해 발암물질인 술 대신 차나 맑은 생수로 술을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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