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약 및 처방약 유효기한은 어떻게 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식이나 음료에 대해서는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지만 , 조제약 및 처방약, 일반약에 대해서는 그러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몸이 아파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국에서 처방을 받은 후 남은 조제약과 일반약국에서 구입한 일반약에 대한 기본적인 유통기한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약품 개봉 후 사용가능기간은?
한국병원 약사회 질향상위원회의 '의료기간 내 개봉 의약품 관리 지침'에 따르면
1. 먹는 약
- 병포장 : 약품용기에 표기된 유효기간(통상 1년 정도 됩니다.)
- PTP포장 : 포장제에 표기된 유효기간
- 비닐포장 : 1년이내 (원래 포장재질과의 밀폐력, 투습력의 차이로 기간이 짧아 질 수도 있습니다.)
- 소분시럽 : 1개월이내 (반드시 뚜껑을 닫아 보관하셔야 됩니다.)
- 가루약 : 조제한 날로부터 6개월이내
2. 몸의 외부에 쓰는 약
- 멸균 안약 및 안연고 : 1개월 이내 (반드시 뚜껑을 닫아 보관하셔야 됩니다.)
- 연고/크림 : 6개월 이내
- 가글제 : 1개월 이내 (반드시 뚜껑을 닫아 보관하셔야 됩니다.)
위의 내용은 참고용일뿐 조제약 및 처방약은 최대한 빠른 시간에 복용하셔야 하고, 혹여 기간이 지난 약에 대해서는 약사 등 전문가의 확인을 받고 처리하셔야 합니다.
조제약 및 처방약 보관법은?
조제약 및 처방약을 복용하시고 혹여 남은 경우에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약의 종류에 따라 달리 보관하여야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약국에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일반약과 병원에서 진료 후 처방받은 약, 또는 약의 종류 및 특성에 따라 보관법은 달라 질 수가 있습니다. 병원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그냥 구매 할 수 있는 일반약은 보통 2~3년 정도의 유효기간이 있으나, 일반의약품 경우 포장지에 표시된 유효기간을 참조하시고 반드시 약사에게 확인을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조제약도 마찬가지로 의사나 약사에게 보관방법이나 사용기간을 확인하시고 보관하시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일반약의 일반적인 보관방법
대부분 약은 직사광선이나 습기가 적은 서늘한 상온에 보관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냉장고에 약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나 냉장고 안은 습기와 온도가 낮아 변질이 될 수 있으니 올바른 보관방법을 알고 제대로 보관하셔야 합니다.
- 일반 상비약 보관방법
일반 상비약의 경우 포장되어 있는 상태에서 보관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 포장지에 보관방법 및 유효기간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포장지를 버리지 마시고 꼭 포장지와 같이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 병에 들어 있는 알약 보관방법
병에 들어 있는 알약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병과 함께 보관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병으로 포장된 약품은 개봉 후 습기나 오염에 취약하므로 병 포장지에 기록된 보관방법을 반드시 확인 하셔서 그에 따라 보관하시고 병안에 들어 있는 솜 등은 습기로 인한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개봉하시면 제거하시는게 좋습니다.
- 피부에 바르는 연고 등 보관방법
피부에 직접 바르는 연고는 한번 구입하면 오랜 시간 사용 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 후 남은 연고제 등은 별도 명기가 없다면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을 권장하고 사용후에는 반드시 뚜껑을 닫아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조제약의 일반적인 보관방법
조제약도 일반약과 마찬가지로 습기가 적고 서늘한 상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시럽이나 물약, 항생제가 포함된 약등은 별도의 보관법을 약사에게 확인 후 보관하셔야 합니다.
- 일반처방약
알약이나 가루약 등이 포장된 조제약은 사용기한이나 유통기한이 별도로 명기가 되어 있지 않아 보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통 조제약은 복용 후 남은 경우 처방기일이 지났다면 차라리 폐기하는 것이 낫습니다.
- 물약
물약을 처방받은 경우 대부분 사람들이 냉장보관을 습관처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반드시 약사에게 확인을 하고 보관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해열제 같은 경우는 저온에서 각종 성분이 분리되는 경우가 있어 냉장 보관에는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 냉장 보관하여야 하는 약
조제약 중 냉장보관하여야 하는 약들이 있는데 염증 치료에 사용되는 염증용 항생제 시럽이나, 혈당조절에 많이 사용되는 인슐린 주사제, 그리고 류머티즘 주사제 등은 일반적으로 냉장보관하여야 합니다. 냉장보관하고자 하는 약은 웬만하면 음식물과 분리된 칸에 보관하여야 하며, 냉동고에서 떨어진 칸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남은 약 폐기하는 법
일반적으로 남은 약은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환경오염이나, 야생동물이나 식물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약국이나 보건소, 읍.면. 동의 행정복지센터에 비취된 폐의약품 수거장소에서 분리 배출 하셔야 됩니다.
정리하며
조제약 및 일반약은 현재까지 여러가지 주장이 나오고는 있는 상황입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약이라고 해도 그 약의 약효에는 이상이 없는 것들도 있고, 그 반대로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복용했을때 엄청난 위험이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약을 복용하는 이유가 아프지 않기 위해 복용하는 것이니 만큼 조제약이든 일반약이든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폐기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약의 보관에 있어서도 종류별로 보관방법이 상이하오니 반드시 약을 구입하시는 약국의 약사에게 보관방법에 대해 확인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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